Day by Day

대만 써니힐 파인애플케익 그리고 아마존에서 새로 산 스탠드

차빛 2024. 10. 5.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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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빌딩 컨시어지 일하는 친구인 앤디는 대만에서 캐나다로 이민 온 친구다.

 

은근 주변에 대만 사람도 되게 많다.

 

단지 외모와 언어로 중국인과 구별이 안되서 그렇지만,

얘기하다보면 대만에서 이민한 사람이 엄청 많은 것 같다.

 

 

이번 여름 휴가로 앤디는 대만에 간다고

우리한테 미리 얘기해줬다.

 

앤디의 휴가 첫째날,

이미 떠나고도 남았어야했는데

컨시어지에 앉아 있는 앤디 발견하고 물었는데

여권이 없어졌다고 못간다고 했다.

 

부인과 아이들만 가기로 했다고...

 

아이고..

그러다가 대만 얘기를 하다 우연히 파인애플케익 먹었던 얘기를 하고

앤디가 대만도 파인애플케익이 유명하다 어쩌고 저쩌고 얘기를 하며

앤디는 휴가를 반납하고 일을 했다..ㅋ

 

 

 

그러고 갑자기 한달정도 뒤에 앤디한테

왓츠앱이 왔다.

 

와이프가 귀국하는길에 파인애플케익을 사왔다고

컨시어지에 맡겨놓을테니 가져가라고.

 

그걸 기억하고.. 와이프한테 부탁해서 사다줬다.

세상에..

 

 

 

일단 포장부터가 에코백에, 리본에 상자에

그리고 앤디가 문자로 강조한

 

 

"진짜 파인애플"

 

 

재료는

파인애플, 버터, 밀가루, 계란, 설탕, Maltose(물엿인가..?), 우유파우더, 치즈파우더, 연유, 소금

 

 

45일안에 먹는게 좋고

선선한데 보관할것.

 

 

 

 

어떤 브랜드가 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파인애플케익중에서도 비싼 브랜드인게 느껴졌다!!

 

 

 

내가 받은건 한 상자에 10개가 들어있었고

중국..어로 뭐라고 써있었다.

파인애플케익 내용이겠지..?

 

 

 

 

 

 

와 진짜 파인애플이다..

 

줄기가 느껴져!!!!!!!!!

 

엄마야

써니랑 나랑 둘다 먹고

헐...

 

존맛이다 했다.

(써니한테 존맛도 알려줌.)

 

 

45일은 무슨..

 

받은날 다 없어짐..

 

나 두개 먹었는데

이놈!!!

 

단 거에 환장하는 놈이라 그런지

다 먹어버렸다

 

그래도 하나 가방에 넣어놨는데

그건 학교가서 Rey 먹어보라고 줬다.

 

Persian이라서.. 아직 많은 문물을 접해보지 못한 친구라

많이 접하고 느껴봤으면 하는 바람에서.

 


 

 

캐나다의 또 다른 문제는

천장에 등이 많이 없다.

 

 

요즘 생기는 아파트들은 또 모르겠지만

왜 전기설비를 제대로 안해놓는지 그것도 의아하다..

 

우리집만 하더라도..

 

침실 머리위에 노랑전등,

거실에도 중간이 아니라 티비 위에 노랑전등

문앞에 노랑전등, 부엌은 또 레일이야,,.......

 

 

다 노란색만 좋아하냐고 ㅠㅠ

 

 

화장실만 똑바로 되어있어 에이..

밤되면 모든 전등을 다 켜도

어둡다.

 

전구를 하얀색으로 바꿔도 마찬가지-_-

 

 

 

 

그래서 그냥 책상 마운트해서 쓸 LED 스탠드를 사버렸다.

 

다른데서 주문하면 또 오래걸리니깐

그냥 아마존에서 50불 좀 넘게 주고 주문!

다음날 바로 도착했다.

 

리모컨도 있고, 모드도 다양하고 무엇보다도 마운트하는거라 자리차지를 안한다는 점!

 

 

리모컨으로 해도 되고 대가리 위에 터치로도 바꿀 수 있다.

 

 

 

리뷰 읽어보고 샀는데

코드를 뽑지 않는 이상 이 불빛이 안없어진다는걸 봐서

카메라 가리는 거 사서 붙였다.

 

남는 건 노트북이랑 아이패드에도 붙였다!.

 

 

또 이렇게 한주가 지나간다.

30대 되니깐

시간이 더 빨리 간다.

 

다시 20대이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한 한 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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