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헤헤
써니가 켈로나로 워크샵가기전에 에어프라이어를 사줬지요!!
요새 치킨사다가 구워먹는데 기름이 너무 많이 튀어서
먹고나면 설거지하기가 너무 귀찮은 나머지
일주일간 구글링을 열심히해서
적절한 가격에 우리에게 딱 맞는 에어프라이어를 사야겠다라는 마음으로!!
사실 오븐형하고 바스켓형 중에 어떤 걸 살까 많이 고민했는데
둘 다 장단점이 있고
우리는 뒷정리가 너무 힘드니깐 청소하기 편한거에 초점을 맞춰서
바스켓형을 사기로 했어요.
사실.. Bestbuy에 보러 갔는데
$300 넘는 Ninja 오븐형을 제외하고는
다 플라스틱덩어리들로 곧 망가질 것 같고 뭐랄까.. 장난감처럼 맹글어놓은 느낌이었기때문에
바스켓형으로 선택!
바스켓형도 안에를 볼 수가 있어야한다고 해서
큰 사이즈,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이미 캐나다 전역에서 너무 유명한 인스턴트팟의
Vortex Plus Air Fryer 6QT/5.68L를 써니가 사줬지요!!!
Tip, 제가 생각하기에 캐나다는 한국과 다르게 경쟁이 적다보니 가격이 다 거기서 거기..게다가 제품의 다양성도 부족!(같은 기능을 가진 다른 브랜드사간의 경쟁이 현저히 적기 때문에 가격은 높고, 제품은 적다)
어쨌든 우리는 이 무거운 7kg짜리를 사들고
집으로 와서 테니스치러가기전에
요깃거리로 바로 핫도그랑 치즈볼을 돌렸다지요.
섭씨,화씨 바꿀 수 있고 기능도 따로 버튼화 되어있고
예열 후 Add food라고 음식 넣으라고 나오고
맞춘 시간의 반정도? 남았을 때 뒤집으라고 소리도 나옵니다!
그렇게 처음 에어프라이어에 돌린 간식은
짜잔 핫도그와 치즈볼
기름도 빠지고
전자레인지에 핫도그 돌려먹던 나 반성해야해..
바삭함의 정도, 차원이 다름!
두번째로
해먹은 치킨!
이건 h마트에서 산 치킨 파우더 입혀서
갈릭향 솔솔 나게 마늘도 좀 넣어주고
오일뿌려서 에어프라이어에 구운 마늘 치킨이랄까?
그리고 세번째!
저번에 사고 너무 많아서 냉동실에 박아둔 블루베리를 드디어 사용할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
취미 중 하나인 베이킹을 드디어!
오븐보다 청소하기도 좋고 빠르니깐 너무 편했지 후후
써니가 얼마나 많이 샀는지는 여기서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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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먹을 수 없는 블루베리 완전 많이 많이
엄청 많이 들어간
블루베리 파이!
이것도 갑자기 설탕이 떨어져서..
슈가파우더를 대신 넣었더니
반죽이 너무 묽고 끈적거려서.. 위에 크럼블을 수제비 넣듯이 뜯어서 넣었다..
그래도 모양이 나쁘지않게 나왔다지!
네번째는 버터크루아상!
너무 대충만들어서 크기도 제각각이지만
제일 만드는데 오래걸린..ㅠ
버터가 녹으면 안됐기에 엄청난 시간을 할애해야하는 빵이지만
맛이 어마무시했지 크크
맛볼라고 두개만 꺼내서 나가기전에 꺼내놓고
돌아와서 구웠다.
2개만 굽는데 에그워시는 계란이 아까워서
에그워시없이 에어프라이어로 구웠더니
볼품은 없지만 그래도!! 맛은 직이네~
커질때까지 기다리는건 그냥.. 아침에 나가고 저녁에와서 구우면 됐기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섯번째!
이번엔 설탕을 사왔다.
그리고 블루베리를 얼른 먹어야했고, 지난번에 구운건 나 한입밖에 안먹었는데
써니가 눈이 돌아서 다 먹어버렸기에..
또 구웠다 블루베리파이!
여전히 파이틀, 케이크틀이 없어서 파치먼트페이퍼로 상자비스무리하게 만들어서 틀로 쓰는 중..ㅋㅋ
이번엔 크럼블을 잘 만들었지 크크
짜잔 결과물!
위에 크럼블이 미쳤다.
엄청 바삭하고 저번거보다 더 맛있었는데
써니는 이전거가 더 좋았다고 했다.
어딜가도 블루베리 이만큼 넣어주는데는 없겠지.
한국 친한친구한테 보여주니 블루베리를 왜 이렇게 많이 넣었냐고 했는데..ㅋㅋ
홈베이킹의 장점아닐까 :D
여섯번째,
이건 뭐 이미 전국민이 알다시피
나는 별로하는게 없지.
섞어주기만하고 굽는건 에어프라이어가 다 하는
깨찰빵!!!
벤쿠버에서 사먹기 너무 어려운 빵인데,
깨찰빵이 한남마트에서 세일중이라 사와버렸다.
깨찰빵은 우유랑 계란만 있으면 된다.
뒤에 적힌 설명서대로
계란과 우유 넣고 섞은 후
파우더 넣으라고 되어있어서 따라했는데
그냥 한번에 다 넣고 반죽만들어도 무관해보였다.
45g씩 나눠서 동글동글하게 만들어주고
워터워시를 많이 많이 해주자!!!
오오 점점 부푸는 중
에어프라이어 바스켓 살 때는 강화유리로 안에 볼 수 있는게 좋다는 말을 사용하다보니 알 수 있었다.
짜잔!
더 크게 만들고싶으면 g수를 늘려서하면 될 것 같은데
사이즈가 이게 좋은 것 같다.
안에는 쫀득쫀득 밖에는 바삭바삭
써니가 처음엔 거들떠도 안보더니
한번먹어보고
9개 중에 7개를 먹어치움.
순식간이였다.
이외에도 더 많은 요리가 있었지만
먹느라 바빠서 사진을 깜빡했지 뭐람..ㅋㅋ
에어프라이어 사서 아주 뽕을 제대로 뽑고 있다.
Bestbuy는 30일 써보고 마음에 안들면 환불해준다고했기에
바스켓형 써보고 마음에 안들면 가지고 온 그대로 다시 가져가서
환불 받고 오븐형으로 바꿔도 된다.
아직은 바스켓형이 마음에 들긴하는데
단점이라면 에어프라이어 유리 사이에 습기가 차서 dehydrating을 해도 습기가 남아있는게 보인다.
흠도 없는데 왜 그런건지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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