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포스팅에 말했다시피 영어 점수 기관에서 바로 학교로 보내고 한뒤 2일이 지났나..
바로 이렇게 이메일이 왔다.
입학조건이 아이엘츠 6.5 이상이였고, 그래서 무난하게 이제 강의 수강신청만하면 끝인줄알았다.
^ _^ 커리큘럼 하나하나 다 확인하고 prerequisites도 확인했어야했는데.. 나는 입학조건만 맞으면 되는 줄 알았지!!
알고보니 수학시험도 봐야하고 영어시험도 봐야한다.
UBC 트랜스퍼를 위해 들어야하는 필수과목 조건들이 LET4 (랑가라 영어시험), MDT(랑가라 수학시험)85이상인데 95 이상받아야 다른 수업도 들을 수 있다.
결론은 아이엘츠 overall 6.5, LET4, MDT95 를 모두 만족시킨 후 입학, 또는 VCC나 다른 학교를 통해 캐나다 고등학교 졸업한 학생들하고 동일하게 아카데믹 업그레이드하는 방법 뿐이다.
그리고 이걸 나처럼 확인하지 못한 사람은 admission 레터에 아래와 같이 prerequisites 확인하라고 적혀있다..
후.. 짜증났다 갑자기
왜 입학조건에... 안써놓고 저렇게 작은 글씨로 prerequisites을 써놓는거지..
어쨌든 부랴부랴 수학시험 접수했다.. 젤 빠른게 8월 28일이였다.. 결국은 수학수업은 못듣는다.
그리고 영어도 학기시작하고 LET4 공부해서 따야하는게 젤 빠를것같다.
또 찾은 다른 방법은 VCC 아카데믹업그레이드다.
그래서 수학 레벨테스트보고 self paced 로 시험을 봐볼까한다.
찾아보다보니 UBC가서도 과학은 필요했다.
그래서 수학이랑 과학을 같이 해야할 것 같다.
최대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 졸업한 사람들하고 맞춰야 transfer후에도 무리없이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일주일전에 이메일 보냈던 랑가라 컴싸 커리큘럼 담당자한테 목요일 밤 11시에 이메일이왔다..?
자기가 오피스에 수목금만 있으니 그때 약속을 잡고와야한다고 했다.
마침 컴퓨터도 쓰고 있었고, 바로 이메일 보냈더니 금요일 10시에는 안되고 12시에 된다길래 그럼 12시에 갈게 했더니
그다음부터 답장이 없었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서 또 이메일을 보냈다. 어디로 가야하는지 알려주면 12시까지 가겠다 했더니 ^_^ 11시 59분에 이메일로 '나 이제 오피스니깐 일찍와도돼' 라고 했다.
우리집에서 랑가라까지 버스한방에 20분이면 간다지만 11시 59분에 알려주면 어떻게 오란소리야?
지금 들어야할 수업도 못듣고 나는 또 늦게 수강신청 이미 다 끝나고 신청하는거라 평좋은 교수 강의도 못듣는데 뭐하냐!!
에라이
어쨌든 9월 3일 입학을 하기로 했고, 이제 BC student aid 신청하면 되는데 왜 캐나다에서 학교졸업한 캐나다인인 내 친구들은 다 부잔가 어떻게 신청하는지 모른단다..ㅠ
뭐 좀 찾아보다가 어찌어찌 신청은 했는데 시스템이 학교 full time 수강신청하고 입학금도 알아서 낸 뒤 수업시작하고 loan 또는 grant를 계좌로 입금해주는 방식인 것 같다.
시스템이 참 복잡하게 되어있다.
어쨌든 9월 3일부터 학교를 가야한다!!!!
30대에 다시 대학을 가다니 ;_ ; 그리고 그 사이엔 vcc에서 고등학교 아카데믹 업그레이딩을 해야하니 바쁘다 바빠.
왜 주변사람들이 대학교 입학하는데 이렇게 오래걸리나했는데 다 이런준비때문인가보다..
난 준비없이 그냥 덜컥해버렸더니 ;_ ㅠ 다 내탓이지 뭐..
내가 듣는 수업은 위 4개이다.
수학점수없이 영어점수없이 들을 수 있는게 없다..
여름학기추가해서 후딱 빨리 땡겨듣던가야해야지..
교수들평이 다 안좋던데 ^_^ 괜찮다.. 어차피 컴공은 혼자공부하는거다!!
비전공자딱지 땔라고 게다가 이제는 취업 최소조건도 4년제가 거의 기준으로 바뀌는 중이라 어쩔수없이 학위를 위해 내가 한다..부들부들
만약 캐나다에서 영주권따고 학교 갈 생각이라면 prerequisites 꼭 !!! 확인할것.
VCC나 다른 가까운 대학교에서 고등학교 아카데믹 업그레이드도 꼭 미리 할 것. 언제 어디서 필요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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