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 뒤 두번째 정모를 했다.
여름이기도하고 장마철이라 굉장히 습해서 저번에 술먹으러갔다가 발견한
맛집에서 :)
역시 하남은 미사보다는 구시가지인 덕풍동에 맛집이 많다.
그리고 우연히 발견한 집이 제일 맛있다.
보양정모랄까?
이전에 백숙먹고 국물에 너무 반해서 모임장님과 얘기후에 보양정모를 하기로했다.
다들 직장인이다보니 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이모님이 전라도분이시라 요리 최고다.
열무김치가 반찬으로 나오는데 그거 먹고 바로 결정내려버림.
여기에 대파나 부추를 많이 넣어주신다.
내 테니스메이트가 부추는 싫다고해서 파를 넣어주셨다지..나는 정구지러버라 정구지도 넣어주심 :)
식순까지 정해오신 모임장님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극 E지만 앞에 나가서 말하는거 너무 싫어해서 하기싫었는뎅...
그래도 했다 ㅠ^ ㅠ 예약잘해달라고....
1차에서 다들 배부르게 먹고 술도 많이 많이 먹고
가게를 통째로 빌려서 우리끼리 시끄럽게 얘기도하고 얘기도 많이 나눴다.
2차는 을지로골뱅이갔다.
신장시장안에 을지로 골뱅이가 있을 줄이야.
초상권은 내가 물어보지않았기때문에 모자이크!
골뱅이를 안먹어서 술만먹고 얘기만 나눴다.
그러고 집에 가려고 했는데.....
테니스메이트..못가게해서 3차까지 갔잖아...'_ ...
그래도 진짜 신나게 놀았다.
언니오빠들도 오랜만에 놀아서 좋다고 하셨고, 나도 되게 업되서
안그래도 말이 많은데 더 많이 한 느낌.
아 ...근데 동영상보니깐 너무 뚱뚱해서 살빼야겠다.
이상 미사/하남 테니스클럽 두번째 정모 후기 끝.
이제 대회 3주정도 남았으니깐 메이트랑 테니스대회 열심히 준비해서
3등이라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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