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서 테니스치는 한량나부랭이

4개월이 지나서야 올리는 맨날 첫번째 정모인 하남미사 테린이 클럽인 이그니스 두번째 나들이 노트북에 사진만 옮겨놓고 올려야지 올려야지하고 결국엔 캐나다와서 올리게되었다. 늘 그렇듯이 모이는 사람만 모여서 강릉으로 갔다. 가는길에 휴게소도 들리고 우리 귀여운 라곤이 우쭈쭈쭈하면서 재밌고 즐겁게 출발했다. 태운오빠의 노력으로 관동대 실내테니스장 코트를 쓸 수 있었다 :) 이 날 태운오빠가 잘한일 1개 잘못한 일1개가 있었는데..ㅋㅋㅋㅋ 일단 잘한 일 1개 참 잘했어요  도착하니깐 갑자기 눈이 더 많이 내리기 시작하면서 눈 알도 함박눈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역시 강원도. 우리 대빵언니 수진언니는 주부9단이라 역시 앞가림 못하는 우리들 먹이겠다고 빵에 잼도 발라서 와주셨다.. 언니 사랑해요

본격적으로 다시 테니스를 시작하기로 마음먹고 동호회나 모임을 찾던 중에 발견했던 오픈채팅방. 방장의 부재와 주식광고업자들로 인해 오픈채팅방이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새로 만들게 된 하남.미사 테니스 클럽 하남 미사 테니스클럽은 5월 23일에 만들고 이 글을 쓰는 지금 총 65명이 방에 있다. 6월 19일 일요일 처음 정모를 했다. 아직 대면한적이 없는 분도 있고 부끄러워서 안나오는 분도 있겠지만 총 인원의 1/6정도 참석해주신 것 같았다. 하남 미사한강공원 테니스장 맞은편에 위치한 하남 나무 고아원에서 모임을 가졌다. 운영진 4명의 사비로 준비했고, 답사를 미리 할 수 없었기에 6시부터 시작이였는데 4시에 만났다. 다 준비하고 나니 너무 배가 고파 중국요리를 시켜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