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오늘은 벤쿠버 다운타운에서 제일 가깝고도
제일 힘든 Grouse grind 하이킹을 다녀왔다.
작년에 써니랑 처음만나고 얼마 안되서 데이트겸 다녀왔는데
그때도 힘들어죽을뻔 했었지..
나의 뇌는 그 힘듦을 잊었는가
또 수락해버렸다.
pallet가서 샌드위치 반띵하고
크로아상에 쿠키까지 챙겨서
246 타고 내려서 236번으로 한번 갈아타고 Grouse Grind 도착!
첫번째 팁,
대중교통 버스를 타고 갈거면
무조건 sea bus타고 Lonsdale Quay Bay6에서 236번타고 가기!
작년에는 써니랑 따로 가서 만나가지고 나도 이렇게 갔는데
오늘은 같이 갔는데 버스 한번갈아타고 가자해서
다운타운에서 246번타고 236번으로 갈아타기로했는데
시간대가 안맞아서 2시간걸림...........
236번버스가 30분에 한대씩 온다 거의..
도착하면 화장실부터가기!!!
화장실도 3칸뿐이라 주말에간다면
줄서야한다.
작년에는 들어가는 입구가 깨끗하지 않았던거같은데 뭔가
바뀐 것 같았다.
잘 꾸며놓은 느낌..?
곰 조심!!!!!!!!!!!
곰스프레이도 가지고 다녀야하나..
작년의 힘듦을 기억하지 못하는 나는
올라가기전엔 너무 신났지
Grouse Grind!!
기다려 이번엔 한시간내로 끝내보도록할게 하고
올라갔지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가면
Grouse Grind 오른쪽은 BCMC코스
BCMC코스가 좀 더 완만하지만
오래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아직 BCMC쪽으로 올라가는 사람은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키 크고 잘 생기고 이쁜 나무들을 지나 지나
이런 완만한 길도 잠시 허허허
역시나 조져지는 건 나였지.
이 다리까지가 16/40
아직 반도 안왔어...
그래도 이때까지만해도 헥헥거리면서
올라가지만 사진찍을 정신이 있었지.
반밖에 안왔는데 Almost there 이라니..
너 누구냐 !!
이렇게 여차저차 20/40 이후로는 찍은 사진도 없음
너무 힘들었기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40 반을 지나고 정상까지는거의 60-70도에 가까운 경사뿐이다.
올라가는길에도 올라가면서 힘들어서 쉬는 사람들이랑 인사하는데
다들 힘들어한다. 나만 힘든게 아니야.
그러면서 내가 이건 내가 잘못선택한것같아. 이번해에 가장 최악의 선택을 내린게 아닐까라며
올라갔다.
여기가 정상.
36/40즈음에 도달했을 때 중국인 아주머니가
얼마나 남았는지 아냐길래
나 이번이 두번째인데 진짜 10분만 더가면돼 하면서
같이 의지하면서 올라왔다.
다 도착해서는 내 덕분에 올라올 수 있었다고 고맙다고하셨지 크크
오늘의 착한일
야이씨
써니한테 정상에서 사진찍어달라했는데
이게 최선이였냐 써니야.
여기말고 건물에 올라가서 테라스로 나가면 좋은 뷰가 있다.
근데 사람들이 많아서 귀찮아서 안감.
아직 블로거가 될라믄 멀었다 증말 .
요렇게 정상 도착 후 앞에 있는
건물 계단을..
또 올라가면
카페도 나오고 내려갈 때 탈 곤돌라 티켓부스도 있고
벤쿠버 동계올림픽했을 때 사진이며
어마무시한 사람들이 있다.
올라오면서 내가 물 다 먹어서...
카페 바로 뒤쪽에 정수대도 있다.
한개뿐이라 줄이 김!!!
우리가 도착한시간은 이미 2시가 넘었기에 모든 쇼가 거의 막 끝나고 3시, 4시 어떤건 5시 막 이렇게 있었다.
홈페이지에서 시간표 꼭 확인해보고 가길!
곤돌라 이슈로 닫는 날도 있으니깐 무조건 확인해보고 가야함!
우리는 오래 머물 생각이 아니였기에
곰돌이들만 보고 가기로 했다.
지나가다 발견한 맥주 $5
더우면 한잔 땡기고 가시길 크크
한 10분걸으면
곰돌이 2마리 앞에 도착!
곰돌이들 본 사진과 새로 오픈한 교촌치킨은 다음 포스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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