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도착한 첫날, 부모님 댁 근처 하남S병원 앞에 위치한 Cafe Farmacie를 방문했어요.
스타필드로 필요한 물건을 사러 가기 전에 커피수혈을 하기 위해 들렀습니다.
이름에서 풍기는 “약국”의 느낌이 궁금했는데, 실제로 방문하니 약국느낌이 실제로 나는 카페더라구요.
카페의 첫인상은 “약국”보다는 네온사인과 미래지향적인 인테리어 덕분에 세련되고 신비로운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약간의 약국 느낌도 느껴지긴 했는데, 이는 바닥 타일 때문인 것 같아요.
공간 자체는 트렌디하면서도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있어서, 사진을 찍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많이 잤는데도 피곤한 우리 둘..
메뉴와 음료 🍵
기본적인 커피 메뉴는 모두 갖추고 있었고, 이곳의 대표 메뉴는 파마씨에라떼 인 것 같습니다.
두유가 들어간 건강한 메뉴라 병원 앞이라는 위치와 잘 어울리는 느낌이랄까요.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나 병원에서 일하는 분들을 배려한 메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라떼를 선호해서 파마씨 라떼 대신 기본 라떼를 주문했습니다.
이외에도 미숫가루와 생강차 같은 건강 음료들도 있어 다양성을 느낄 수 있었어요.
음식 🍴
• 올데이 블랙퍼스트: 식빵, 베이컨, 소시지, 계란, 토마토, 양파, 베이크빈이 포함된 구성인데요, 솔직히 제 입맛에는 평범했어요.
13,000원의 가격이 조금 아쉬웠지만, 사장님이 정성껏 바로 만들어주셔서 따뜻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 BLT 샌드위치: 익숙한 맛이지만, 그래서 더욱 만족스러운 메뉴였습니다. 간단하지만 제대로 된 한 끼를 원한다면 추천드리고 싶어요.
특별한 매력 ✨
카페 안에는 이름에 걸맞게 약들이 실제로 진열되어 있었고, 귀여운 굿즈와 소품들이 가득했어요.
특히 인테리어 소품들은 한 번씩 눈길이 가는 독창적인 아이템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네온사인의 화려함과 세심하게 꾸며진 소품들이 조화를 이루며 전체적인 분위기를 살리는 것 같았어요.
또한, 카페의 위치가 하남S병원 바로 앞이라 병원에 방문하거나 근처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잠시 쉬어가기에
딱 좋은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건강한 메뉴와 편안한 분위기는 이곳을 다시 찾고 싶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총평 🌟
Cafe Farmacie는 음식과 음료는 무난한 수준이지만,
독창적인 인테리어와 컨셉 덕분에 방문 가치가 충분하다고 느꼈어요.
특히 건강을 생각한 메뉴와 아기자기한 굿즈들은 카페의 정체성을 잘 보여줍니다.
근처에 거주하거나 건강검진차 하남 S 병원에 들릴 기회가 있다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추천 카페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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